미국 우선주의 지표

코로나 이후, “달러가 오르면 주가는 하락한다”는 공식이 시장에서 정설로 자리 잡았습니다. 실제로 많은 투자자들이 달러 강세를 경계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는 트럼프 2.0 이후 유효하지 않은 공식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달러 강세와 주식 시장의 관계는 다양한 경제적 요인에 따라 변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경제의 강한 성장과 높은 금리 정책이 달러 강세를 유발하면서도 동시에 미국 기업들의 실적 개선을 뒷받침한다면, 과거의 상관관계는 무너질 수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투자 환경이 변화하고, 미국 주식 시장이 안전 자산으로 재평가될 경우, 달러 강세와 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결국, 투자자들은 단순한 공식에 의존하기보다 시장의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달러 움직임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더 심층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각국의 금리가 달러의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통상적으로 금리가 높아지면 자본이 해당 국가로 유입되면서 통화 가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경제 환경의 변화와 함께 이러한 중앙은행의 금리 영향력은 점차 축소되고 있습니다. 대신 정치적 요인의 기여도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대외 정책, 무역 분쟁, 지정학적 갈등, 그리고 각국 간 외환시장 개입과 같은 요소들이 달러의 가치에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요 경제 강대국 간의 갈등이나 협상은 달러의 흐름과 수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금리와 같은 전통적인 요인을 뛰어넘는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투자자들은 단순히 금리와 같은 경제적 지표뿐만 아니라, 정치적 환경과 그로 인한 외환 시장 변동성을 더욱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통화 시장이 보다 복잡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미국 우선주의 지표

아래 차트는 Quant Insight의 최고 전략 파트너인 Amit Khanna가 LinkedIn에 게시한 글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2024년 4분기, 트럼프의 집권이 확정된 시점부터 달러/S&P500의 민감도가 3년 만에 플러스로 전환되었다고 합니다. 이 민감도가 플러스를 유지한다는 것은 미국 우선주의 기조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반대로, 민감도가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된다면 이는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의 영향이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Written by Amit Khanna on LinkedIn

달러 베팅에 합류해야 하는가?

12월 연준의 통화 정책에서 발표된 예상보다 더딘 금리 인하 경로는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었습니다.
CFTC 기준, 달러 강세에 배팅하고 있는 금액은 29.8b,20244 23.6b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Dollar Gains as Fed Rate-Cut Rethink Fuels Best Year in 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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